도메인을 바꾸면 쌓아둔 백링크는 자동으로 따라오지 않습니다

데이터센터 서버 랙에 연결된 파란 네트워크 케이블

이전 다음 날부터 순위가 흔들립니다

호스팅을 옮기거나 도메인을 바꾸고 나면 며칠 안에 유입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화면은 멀쩡하고 글도 그대로인데 검색 순위만 내려앉습니다. 대부분 콘텐츠 문제가 아니라 주소가 바뀌는 과정에서 링크 자산이 새어 나간 것입니다.

외부 사이트가 걸어 둔 링크는 옛 주소를 가리킵니다. 그 주소가 사라지거나 엉뚱한 곳으로 연결되면 그동안 쌓아 온 평가가 새 주소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이전 작업에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부분입니다.

노트북으로 분석 차트를 확인하는 담당자

301 리다이렉트는 페이지 단위로 걸어야 합니다

가장 흔한 실수는 옛 사이트의 모든 주소를 새 사이트 첫 화면으로 몰아 보내는 것입니다. 편하지만 검색엔진은 이것을 이전이 아니라 내용이 사라진 신호로 읽습니다.

  • 옛 주소 A → 같은 내용의 새 주소 A 로 1:1 연결
  • 대응할 페이지가 없으면 억지로 첫 화면에 붙이지 않는다
  • 임시 이동(302)이 아니라 영구 이동(301)을 쓴다

주소 체계를 함께 바꿀 계획이라면 이전과 구조 변경을 같은 날 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가려내기 어려워집니다.

옛 도메인은 바로 해지하지 않습니다

이전이 끝났다고 옛 도메인을 곧장 정리하면 리다이렉트가 함께 사라집니다. 외부 링크는 그때부터 아무 데도 닿지 않는 주소가 됩니다.

검색엔진이 새 주소를 충분히 인식하고 색인을 정리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최소 1년, 링크가 많이 붙은 사이트라면 더 길게 유지하는 편이 좋습니다. 도메인 유지 비용보다 잃는 쪽이 훨씬 큽니다.

옛 도메인을 정리해야 한다면 접속 기록을 먼저 봅니다. 옛 주소로 들어오는 방문이 거의 없어졌다면 그때가 정리해도 되는 시점입니다.

이전 뒤에 확인해야 할 것들

작업이 끝난 직후가 아니라 며칠에 걸쳐 나눠서 봅니다.

  1. 서치 콘솔에 새 주소를 등록하고 주소 변경 도구를 사용합니다
  2. 사이트맵을 다시 제출합니다. 옛 사이트맵이 캐시로 남아 일부만 제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내부 링크가 아직 옛 주소를 가리키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4. 이미지와 첨부 파일 주소도 함께 옮겨졌는지 봅니다

반영 속도는 사이트마다 다릅니다.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하는지는 링크 반영 기간의 패턴을 정리한 글에서 함께 보시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색인에서 사라진 것과 순위가 내려간 것은 다릅니다

이전 뒤 유입이 줄면 대개 순위 하락으로 보지만, 실제로는 새 주소가 아직 색인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둘은 대응 방법이 완전히 다릅니다.

검색창에 주소를 직접 넣어 결과에 나오는지부터 확인합니다. 나오지 않는다면 순위가 아니라 색인 문제입니다. 이때는 색인 문제를 단계별로 점검하는 순서를 먼저 따르는 편이 빠릅니다.

정리하면

사이트 이전에서 순위를 지키는 조건은 단순합니다. 페이지 단위 301, 옛 도메인 유지, 서치 콘솔 주소 변경, 사이트맵 재제출. 이 네 가지를 순서대로 하면 대부분의 하락은 일시적인 흔들림으로 끝납니다.

이미 이전을 마쳤는데 회복이 더디다면 링크가 어디서 끊겼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어떤 항목을 어떤 순서로 보는지는 저희가 진행하는 작업 범위에 정리해 두었고, 현재 상태를 함께 보고 싶으시면 사이트 주소를 남겨 주시면 확인 후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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